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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3개 영화 (여기까진 영화)

영화 <컨저링1> 무서운 장면 없다고 해서 봤더니 속았네?

by 체렌 2021. 4. 26.

1편이 이러면 어찌합니까?


주의) 영화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새로운 집에 이사를 간 로레인 가족

그곳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을 모른 체 아이들은 놀기 바빴다

어느 순간부터 안 좋은 일들이 연속으로 벌어지더니 누군가 가족을 죽이려고 한다


>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몽유병이 있던 딸이 겨우겨우 치료된 상태였다가

이사를 하자 새로운 집에서 치료되었던 몽유병 증상이 다시 살아나고

아이들에게 갑작스럽게 생긴 상처와 기이한 현상들

 

큰 대형사고는 한 번에 일어나지 않는다

하인리히의 법칙에 의하면

1번의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사고가 29번 발생하고

29번의 사고 전에 300번의 작은 징후들이 발생하는 것이 하인리히의 법칙이다

 

우리는 그걸 인지 하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영화에서도 아이들이 놀면서도 생활하면서도 작은 징후들과 작은 사고들이 났음에도

사태가 심각해지자 교회와 퇴마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까지 가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

 

우리나라가 산업재해 전체 건수는 적은데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순위는 상위권인 이유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임하는 안전불감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빨리빨리 문화가 기본 탑재된 한국 특성상 경제발전 속도와 세계적으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한국사람의 일정은 빡빡하고 항상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주변을 둘러볼 시간을 만들지 않고

안전과는 별개로 빨리 마무리하기 바쁘다

 

오죽하면 외국인이 제일 먼저 배우는 한국어가 빨리빨리일까 싶다

 

앞만 보고 달리지 않고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주변은 어떠한지

멈춤의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배운 장면이다


> 마무리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는 이름으로 솔직히 기대하고 봤던 작품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공포와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는 분위기를 느끼나 싶었는데

솔직한 심정으론 별로였다

 

어설프다고 느껴질 정도였고 놀람을 느낄 때도 다른 의미로 놀랐다

약간 "뭐야 저게..??" 이런 식의 놀람을 느꼈던 영화고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게 하는 건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한 줄 평: 영화 포스터 그림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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