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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2개 영상 (여러분의 시간은)

영화 <#살아있다> 영화는 죽었다고 한다..

by 체렌 2021. 4. 16.

형이 왜 거기서..


 

 


주의) 영화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게임하던 준우(유아인)는 갑작스러운 좀비 소식에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와이파이..데이터..문자가 끊겨 연락 수단이 없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수도까지 끊겨버려 물과 식량이 바닥 나버린다

 

하지만 그때 들을 수 있었던 가족의 음성메시지

결과는 참혹하기 그지없고..

 

준우는 삶의 목적을 잃어 자살 시도를 하지만

멀리서 다른 생존자인 유빈(박신혜)이 준우에게 빛을 쏴

준우는 자신 말고 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에 다시 삶의 목적을 찾는다 


> 영화 소개

 준우와 유빈은 아파트 하나 정도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

서로 몸짓으로 의사소통해보지만 어느 정도 한계는 존재했지만

어느새 둘은 목소리로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가 가진 물자는 떨어져 가고

누가 누굴 챙길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평소 준우의 아파트를 보며 사람이 없어 생존 물자를 찾을 곳을 탐색하던 유빈은

결국 준우 쪽으로 이동하여 사람 없는 곳에 물자 파밍을 시도하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둘의 거리는 아파트 하나 정도 거리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인 만큼 정말 가깝지만

주변에 널린 좀비들로 인해 이 둘의 거리는 서울에서 부산만큼 멀게 느껴진다

 

집 근처 치킨 집이 있어도 굳.이 배달시켜서 먹고 싶을 정도의 귀찮음과는

전혀 비교가 안될 정도의 거리다

 

사실 우리가 귀찮음을 느끼는 것도 아주 사소한 요소가 많다

집 앞에 슈퍼 가는 거나 자기 전에 불 끄기 같은 것들

이런 거 말고 반드시 해야 하는데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 것들이 더 크다

양치나 청소 그리고 공부

 

청소 비슷한 항목은 안 할수록 여러 가지로 악영향이 있지만

공부는 요즘 제일 행동하기 어렵다

 

신기하게도 휴학 땐 시간이 진짜 많았음에도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오히려 복학하고 나니까

같이 공부하는 사람도 생기고 소속감도 느끼는데 학교 공부는 전혀 안 한다^^

온라인 강의라 강의 질도 떨어지고 재탕하는 교수님도 있고 1학년 때랑 다르게 재미가 없다

그래도 배우고 싶은 게 생기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다

 

재학생 신분이 되고 조별과제에 한 사람이 되고 학교를 다닌다는 환경이

나를 공부하게 만든듯하다 물론 아이러니하게 학교에서 배우는 건 전혀 공부하지 않지만..

휴학 때 공부하던 시간은 지금 내가 공부 안 하고 쉬는 시간과 비슷할 정도라

환경설정도 중요하지만 내가 휴학할 때 그 공부하기 전에 느끼는 귀찮음을 이겼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지금도 없진 않다

휴학 때랑 지금까지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해결 못한 문제가 남아있다

제대로 휴식하는 방법

 

공부하고 잠시 쉬고 나서 다시 공부하기가 힘든데

그 구간마다 휴식에서 공부로 넘어가는 방법과 제대로 쉬는 방법을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가운데

자신의 공부 경험을 들려주실 분 댓글로 찾습니다

 


> 마무리

 사실 이 영화는 유빈과 준우가 어떻게든 대면으로 만나면서부터 재미가 없어지는데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다른 망작 요소를 찾는 건 아직 둔해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재미는 없었어요ㅋㅋㅋ

한 줄 평:K-좀비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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