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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5개 영화 (추천)

영화 <컨저링2> 이 영화 마저 망작이었다면

by 체렌 2021. 7. 6.

심폐소생술 성공


주의) 리뷰를 위해 영화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공포영화가 늘 그렇듯

한 가족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와중 딸인 자넷이 악령에 씌어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며 가족의 생명에 위협을 느껴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악령을 떼어내도록 한다

 

음.. 나머진 너무 복잡 복잡해서 간단하게 이 정도만ㅎ


> 영화 총평

 영화 자체의 후기를 남기는 편이 좋을듯하다

전에 컨저링 1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어서 솔직히 기대를 안 했다

1에서 받은 충격은 2를 보기에 많은 망설임을 제공하고

결국 마지못해 보게 되었는데

3년 전인 그때 당시엔 1은 정말 최악이었지만

2는 정말 재밌다고 생각이 들어 좋은 기억이 남아있었다

 

1이 너무 망작이라 2에서 나오는 연출과 스토리는

아마 기대하고 봤어도 딱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보지 않았을까 싶다

 

갑툭튀가 좀 많아서 1에서 연출할 부분을 다 넣은 것처럼 느껴졌다

무엇보다 스토리를 나름 잘 구성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구조가 탄탄해서 스토리 보는 재미가 있는 공포영화는 오랜만이다

보통 공포영화라 함은 고대의 저주나 금지된 구역 등 침범해선 안 되는 구역으로 들어가

문제가 생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힘을 합치다 죽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해서

그냥 사람들 놀라게 하려고 갑툭튀 요소만 넣어 쾅쾅거리기만 해서

어느 순간부터 스토리의 개연성이 없어진 게 더 무서울 만큼 포커싱이 잘 안되는데

 

이 영화는 초반부터 중반에 나오는 주인공의 행동과 

중간중간에 나오는 갑툭튀 요소까지

행동 하나하나가 떡밥이 되어 마지막까지 풀어진 떡밥이

자연스럽게 회수되면서 딱 취향에 맞는 공포영화가 완성된다

 

요즘 갑툭튀 보면 심장이 예전 같지 않아 더 심하게 놀라곤 하는데

나름대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워밍업의 수준으로 본듯하다

 

아무래도 리뷰를 위해 다시 보니까 몇몇 장면은 기억나는데

이런 장면이 있었나 싶은 부분도 있어

한번 본건 안 본 거라는 강성태 공신의 명언이 떠오르는 하루였어요


> 마무리

 사실 컨저링 3을 보기 전에 혹시나 이어질까 봐

2를 다시 보고 영화관에서 3을 보고 싶었는데

어김없이 이번에도 영화관에서 보질 못해서..ㅜ

조만간 다운받아 보려고 2를 다시 봤는데 

보면서 계속 3을 영화관에서 못 본 게 머릿속을 어지럽혀서 고통스러웠어요

 

이번 여름엔 하나라도 영화관에서 공포영화 봐야지!

한 줄 평: 리뷰의 형식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작성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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