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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7개 영화 (인생영화)

영화 <킹스맨2 : 골든서클> 3편까지 기대되는 영화

by 체렌 2021. 2. 16.

순해진 병맛 하지만 마지막엔 약물 과다복용


안녕하세요? 체렌입니다

 

킹스맨 1을 이은 킹스맨 2

기대하고 봐도 정말 재밌는 영화였어요

(스포는 최대한 자제 / 결말 X)


 영화 내용은 '골든 서클'이라는 마약 조직이

은밀히 거래되는 마약에 다소 치명적인 독을 넣어 판매하여

약을 하는 흔히 '약쟁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뭔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고 만다

 

그와 동시에 킹스맨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공격받아

에그시와 나머지 동료만이 살아남아 백신을 구하는 내용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사태가 심각해지자 골든 서클의 보스와 대통령이 협의를 하는데

그 내용은 '마약 합법화'

대통령은 약쟁이들을 없애기 위해 보스의 장단을 맞춰주는 척을 하고

그의 비서는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는데..

비서가 약쟁이를 보호하려는 이유가 나온다

비서 역시 대통령 비서라는 직책에 맞게 고된 일을 하다 보니

약에게 의지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

비서도 그 병에 걸리고 결국 격리 조치를 당한다

 

그럼 비서도 약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약쟁이라고 하기엔 자신과 가족을 위해

더 나아가 나라를 위해 약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의 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 사람인데 너무 가혹한 호칭이다

그렇다고 누군 대통령 비서니까 약을 해도 괜찮으면서 약쟁이도 아니고

단순히 약을 하는 사람들은 그냥 약쟁이가 되는 것인가?

정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으로 바뀌는 건가?

이건 상황을 나쁘게 봐야지 사람을 나쁘게 봐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흔히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자신이 누구인지에 관해 말할 때

과거에 해온 업적이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중점으로 소개한다

 

단순히 나는 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와 기부를 하는 사람입니다 라는

한 가지 사실만 가지고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이구나 라고 판단이 쉽게 되며

반대로 나는 과거의 ~~ 범죄를 저질러서 감방에 갔다 온 전과자입니다

역시 질이 나쁜 사람으로 판단하기 쉽다

그럼 위에 나온 사실을 합쳐서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한다면

저는 과거의 ~~ 범죄를 저질러서 감방에 다녀와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여

다시는 사회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 봉사도 열심히 다니며

기부단체에 매월 소득의 20%를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좋은 사람인 척하는 거다, 저러다 뒤통수 맞는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정신 차리고 좋은 사람으로 변하는 중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어떨까?

사회에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 봉사하러 간 곳에 있는 사회적 약자의 돈을 빼앗아

그 돈으로 기부를 하며 좋은 평반을 쌓아 온 것이라면

그야말로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이를 악용해서 잘못했다가 잘했다가를 반복하면 더 비참한 결과를 맞이할 건 뻔하다

잘못은 한 번으로 족하다


2편이 1편에 비해 재미가 없거나 기대 이하인 이유

나는 별로 그런 게 없지만 대부분 2편은 1편에 비해 대중들의 평이 좋지 못하다

 보통 1편은 주인공이 아직 약한 상태라서 자신의 잠재력을 키워줄 누군가를 만난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고 주인공이 엄청나게 성장해서

우리의 가슴을 울릴 때 재밌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편에는 이미 성장한 주인공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힘을 얻은 주인공에게 감동을 얻기 쉽지가 않다

 

하지만 킹스맨은 1편에서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가 재미요소였다면

2편에서는 주인공을 성장시켜준 사람들과 힘을 합쳐 백신을 구하러 가는 과정이 재미요소로 

정말 재밌게 봤다

 

 

 

한 줄 평: 3편은 꼭 영화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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