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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6개 영화 (명작)

영화 <너의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 입문 영화

by 체렌 2021. 5. 21.

무엇보다 OST를 잘 뽑은 영화


주의) 영화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시골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사는 미츠하

그리고 도쿄에 살고 있는 타키

전혀 접점이 없는 이 두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주변 사람의 반응으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몸이 바뀌는걸 알게 된다

다른 사람의 몸으로 변할 때

변했다는 사실마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백지상태가 되어

서로가 변한 걸 알게 된 후 각자 확인이 가능하도록 메모를 남기는데

 

어느 순간부터 몸이 바뀌지 않아

타키가 미츠하를 만나러 가는데 이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일까?


> 특별함은 상대적이다

 시골이라고 하면 '촌'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나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과

한적하고 조용한 곳으로 힐링이 되는 장소라고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있는데

어째서인지 미츠하가 살고 있는 시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보통 도시에 살면 불편한 거 없이 살아가다 보니 인간관계에 더 중점적이며

체계가 어떻게 잡혀있냐에 따라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기 마련인데

미츠하는 시골임에도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관습에 의해 미츠하가 시기별로 해야 하는 행동이 있었고

정치인을 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미츠하를 딸이라는 존재가 무색하게

자신의 이미지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사춘기를 겪을만할 시기에 힘들지 않을 수가 없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통 의식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당하기 좋고

부모님이라곤 유일한 아버지는 정치로 인해 자신의 평판만 신경 쓰지 딸에겐 무관심하다

 

그래서인지 미츠하는 하루라도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 도쿄로 가고 싶어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눈을 떠보니 몸은 바뀌어있지만 도쿄에 오게 된 미츠하는 신식 문물을 체험하면서

동네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한다

 

서로가 몸이 바뀌고 각자가 살아온 방식대로 하다 보니

주변에 반응도 그렇고 뭔가 이상한 걸 느꼈지만

나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꿈과 같은 일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타키의 일상은 늘 경험하는 평범한 하루지만

미츠하에겐 신기하고 꿈같은 일이고

반대로도 마찬가지다

 

그럼 나에게 있어서 꿈같은 일이 뭐고

내가 평범하다고 느끼는 것 중

처음 접했을 때와 지금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이 가능할까?


> 마무리

 이 감독님의 작품을 '너의 이름은'으로 처음 접해서 다행이다

이 영화를 재밌게 봤기에 '날씨의 아이'도 기대하고 봤지만

완전 정반대의 느낌이다

 

이 영화는 명작으로 느껴지는데 날씨의 아이는 망작으로 느껴진다

작화가 정말 예쁘지만 이건 작화도 이쁘고

날씨의 아이는 작화만 이쁘다..

한 줄 평: 키미노 나마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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