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최강자 '우디르'
주의) 리뷰를 위해 영화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파워' 이것은 작은 알약으로 5분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생체실험과 같은 반인륜적인 행위로 만들어진 이 알약은 마약처럼
은밀하게 거래되며 당연하게도 범죄에 악용된다
파워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자 이를 막기 위해 파워를 제조하는 곳을 알아내
침입하려고 경찰과 두 사람이 일시적 동맹을 하기로 하여 움직인다
> 모든 것을 뚫는 창과 모든 것을 막는 방패
파워는 동물이 생존하고 적응하면서 가지는 고유의 능력을
사람이 5분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알약으로
모든 사람이 이 알약을 먹는다고 다 생기는 건 아니다
몸에서 안 맞는 사람은 최악의 경우엔 사망까지 할 수 있어
자신은 어떤 힘을 받을지에 관해선 자기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하다
만들어진 과정과 약의 효능과 부작용을 보면 알듯이
우리가 평범하게 사고 파는 게 가능할리 없다
브로커를 통해 파워를 힘들게 얻고 능력까지 생긴다면
이거 참을 수 있을까? 솔직히 못 참지..
능력에 따라 사용범위를 어떻게 할지 다르겠지만
마약과 같은 취급을 받는 이 파워는 범죄 집단에게 사랑받을지도 모른다
파워의 출처를 알기 위해 움직이는 한 경찰이 있다
범죄도 그냥 범죄가 아닌 파워 범죄
사람의 힘으로 저지할 방법이 없으니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 경찰은 자신도 파워를 이용해 이 범죄를 진압한다
불법을 불법으로 막는 모순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파워 범죄자는 범죄는 별개로 파워로 인한 처벌을 받을 텐데
이를 진압한 경찰은 처벌의 논란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경찰은 다른 사람들 몰래 파워를 이용해 범죄를 막는다
이런 상황이 길어질수록 파워는 전쟁 중에 총과 같은 무기가 합법이듯
진압하는 과정에선 파워는 경찰 쪽에선 합법으로 바뀌고
어쩌면 경찰들 사이에서 이를 악용하여 또 다른 범죄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럼 방법은 단 한 가지
파워를 제작하는 곳을 가서 파워 자체를 없애야 하는데
파워 없이 파워를 못 막으니 경찰들도 불법적인 거래를 할 수밖에 없는
이런 모순이 너무 재밌었다
> 마무리
심리의 변화가 계속해서 움직이는 영화였어요
3명의 주인공이 나오는데 경찰과 전직 군인 그리고 여학생
정의를 응원하다가 영화 속 5초 악역(?)으로 나오는 군인에게 마음 갔다가 여학생에게 마음 갔다가
이 3명의 사람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잠시 힘을 모으고 파워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때
개개인의 사연이 이들을 하나로 만든 게 참 감동이었어요
역시 사연 없는 사람은 없구나
한 줄 평: 뭔가 아쉬운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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