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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6개 영화 (명작)

영화 <이스케이프 룸> 리얼 방탈출

by 체렌 2021. 8. 1.

탈출하지 못하면 죽음뿐


주의) 리뷰를 위해 영화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무작위로 선정된 6명의 사람에게 초대장이 도착했다

그 초대장은 평범하지 않고 퍼즐 형식으로 되어있어 흥미를 유발하는 초대장이다

그 초대장엔 탈출에 성공하면 거액의 상금을 준다는 내용이 있었고

그렇게 선택받은 6명의 사람은 초대장에 나와있는 장소에 모이고

6명이 모두 모이자 예고 없이 방탈출 게임이 시작되었다

방의 온도는 조금씩 올라가고 참가자들은 당황하지만

탈출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은 결과

방에서 빠져나오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 1000분의 1의 확률

 '유일한 생존자' 

6명의 사람은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이다

 

모두가 처음 보는 얼굴에 성별과 직업

지나가다 마주 볼만한 사람들이 아닌데 이곳에 모인 이유가

6명의 사람은 공통적으로 큰 사고를 겪었다

하지만 많은 인명피해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한 평생 운을 다 썼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점을 이용해 최고의 행운을 가진 6명 중 누가 더 운이 좋은지 테스트하는 걸로 보인다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점을 이용해 임의로 탈락시켜도 될 것을

방안에 실제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설정을 해놓고 진짜로 죽는다

이를 운영하는 책임자가 얼마나 정신이상자인지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알고있다

이곳에서 탈출하면 큰돈을 번다는 것을 그것도 최초로 말이다

최초로 탈출하라고 했지 최후의 1인이 되라는 말은 없었다

사실상 참가자 중 한 명이 돈이 목적이었다면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서라도

자신이 유일하게 남아 모든 방을 탈출해서 상금을 차지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엔 다 같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는 것도 있어 무리가 있고

여러 방을 탈출하면서 실제로 죽는다는 걸 경험했으니

내가 당사자는 아니지만 저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상금이고 뭐고

살아남기 바쁘지 않을까 싶다


> 최애 취미 방탈출

 내가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가 방탈출이다

15년도부터 친구의 제안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엔 유명하지 않아서 서울 쪽에만 있었기에 살면서 홍대도 가보는 진귀한 경험을 하고

옛날부터 이렇게 머리 쓰고 문제 푸는 걸 좋아해서

실제 방을 탈출하는 경험은 운명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취향에 맞아서

지금까지도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가끔씩 하지만

주변에서 항상 듣는 소리가 있다

 

"굳이 돈을 주면서까지 갇히려는 이유가 뭐야?"

1인당 2만원씩 하기에 "너무 돈 아깝지 않냐?"

라는 소리를 지금까지도 듣지만 술, 담배를 안 하는 내입장에선

다른데 쓸데없이 돈 안 쓰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에 돈 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마무리

2편이 나와서 생각난 김에 봤는데 다시 봐도 재밌긴 한데 결말을 알고 보니

화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그렇지만 이 영화 보고 있으니 방탈출하고 싶기도 하고 참 복잡복잡하네요

한 줄 평: 방탈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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