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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7개 영화 (인생영화)

영화 <인시디어스 2: 두번째 집> 반드시 1편 보고 볼것

by 체렌 2021. 8. 19.

2편의 정석


주의) 리뷰를 위해 영화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끝나지 않은 의식

아들 달튼을 구하기 위해 유일하게 유체이탈이 가능한 아빠 조쉬가

달튼이 그린 그림에서 봤던 환경을 참고하여 꿈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달튼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 찰나

다시 시작된 기이한 현상 그리고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조쉬


> 목숨이 위험했던 웃긴 추억

 아들 구하러 갔던 조쉬가 달튼은 구했지만

반대로 자신이 갇혀버려 못 나오는 상황이 생겨

자신을 괴롭히던 악령과 영혼이 바뀌어 악령이 조쉬 행세를 하며 지낸다

 

부부로서 함께 지내온 세월이 있지

아내는 조쉬가 다른 사람인 걸 느끼고 달튼과 함께

다시 한번 유체이탈을 시도해 조쉬를 구하러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고

물에 뜰 수 있거나 사람을 건질만한 물건을 던져야 한다

 

물에 빠지면 사람이 당황하고 무서워서 손에 잡히는걸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이 들어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다면

둘 다 빠지거나 서로 잡아당기다가 위치가 바뀔 수도 있다

 

나도 예전에 계곡에서 놀다가

동생이 물에서 놀다가 땅에 발이 안 닿아서 허우적거릴 때

내가 동생을 잡고 내쪽으로 당겼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위치가 바뀌는 바람에

반대로 내가 물에 빠지게 되었는데 

당시 아빠가 너무 평온한 얼굴로 손을 내밀더니 나를 잡고 강하게 끌어당겼는데

그제야 우리 형제가 안전지대로 왔다

자칫하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나랑 동생이랑 서서히 위치가 바뀌어서 물에 빠진 입장이 바뀐 거랑

아무렇지도 않게 나한테 손을 내밀어준 아빠가 너무 웃겨서

참으로 이상한 추억이 떠오른다

 

인시디어스 1이 그런 상황으로 보였다

물에 빠진 내 동생 구하러 간 내가 동생을 당기다 반대로 내가 그 위치로 이동한 거

조쉬가 달튼을 구하러 유체이탈 했는데 달튼은 구했지만 조쉬가 갇혀버려서

반전이라 무섭기도 했는데 왜 이런 추억이 떠오른 건지 모르겠다


> 마무리

 1편과 내용이 이어지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스토리가 딱딱 이어지고

복선이 완벽했던 영화라 무서운 걸 떠나서 너무나 깔끔한 전개의 스토리라

감히 최고의 공포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무서운 영화는 아니었는데

역시 사람들이 많이 기억하는 대중적인 영화는 다르다는 걸 보여준 영화다

한 줄 평: 제임스 완의 한계는 어디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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