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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5개 영화 (추천)

영화 <청년 경찰>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by 체렌 2021. 2. 17.

남녀가 각각 좋아하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


 안녕하세요? 체렌입니다

 

오버워치의 그 대사로 유명한 영화

청년 경찰을 리뷰할까 합니다

(스포는 최대한 자제 / 결말 X)


> 영화 소개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은 경찰대생으로 경찰을 꿈꾼다

클럽에서 여자를 꼬시려고 외출을 신청했다가 얼떨결에 지나가는 여성에게 꽂혀

뒤를 따라가던 중 그 여자가 납치를 당하고 안 좋은 주변 환경 속에서

기준과 희열이 직접 나서 수사하는 내용 


> 그놈의 절차

 눈 앞에서 한 여자가 납치를 당해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지만

경찰서는 모든 물건을 빼앗겨서 신분확인이 안 된다는 이유로 거절

또 다른 경찰서는 윗사람 지시 사항이라 불과 몇 분 전에 발생한 사건을 뒤로한 채 거절 

 

영화를 보면서 정말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었지만

이렇게 만든 것도 우리의 잘못이 없다고는 못한다

 

신고를 하기 위해 신분확인하는 절차에서 영화를 보는 중에는 진짜 융통성 없다고

이러니 경찰이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지 라고 생각을 했다가

다 끝나고 생각해보니까

많은 신고를 받아오면서 허위신고도 있었을 것이고 잘못된 신고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 결국 누가 피해를 보는지 생각해보면

그 시간에 도움받지 못한 누군가, 경찰 인력 낭비 등등

생각보다 피해가 크고 신고받는 경찰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기에

이러한 절차가 생기고 영화와 같이 상황이 좋지 못하면 누군가는 고통받는다


> 끊어지지 않는 악순환

 영화에서 납치된 여자는 가출한 여자 중 한 명이다

 

경찰이 출동하려면 2가지 조건이 있는데

① 신고가 접수돼야 하거나

② 위에서 지시가 내려와야 한다

가출한 사람은 실종되어도 실종이 되었는지 조차 모를 수밖에 없고

가출한 본인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경찰에게 신고하기 많이 어려울 것이다

위에서 지시가 내려오는 건 누군가 알아야 조치를 해주는데 이 부분은 당연히 힘들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범죄에 노출되기 쉽고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어디선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누군가가 도움을 받지도 못한 체 죽어 갈 수 있다


> 띵존

 두 배우의 케미가 안정적으로 쭉 가는 것이 아니라 진지, 의리, 허당, 재미, 액션

막 여러 감정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해서 좋게 봤다

 경찰도 계급사회라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절차만을 고수하여 비효율적으로 움직인다는 단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직에 비난을 받아도 한 사람이라도 구하겠다는 정의 넘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행동 때문에 더 옳은 일을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현실이 있을 수 있어도

경찰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한 줄 평: 10대랑 20대가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은어랑 게임용어 조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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