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악마의 속삭임

성인을 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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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렌입니다

 

오늘은 리뷰 신청을 받은 영화입니다(Feat. 캐서린 쉴즈 님)

 

제가 영화는 최소 1.5배로 보는데도 러닝타임이

2시간 20분이라 은근히 오랫동안 봤습니다

(스포는 최대한 자제 / 결말 X)

(옛날 영화라 화질이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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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소개

 오랜 법정 싸움에서 단 한 번의 패배 경험이 없는 유능한 변호사 케빈

뉴욕의 큰 회사에서 케빈을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하여 유명인사의 재판을 담당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케빈

 

케빈의 아내 매리 앤

이 부부는 좋은 주거환경과 높은 수익으로 좋아하던 찰나에

아내의 상태는 점점 안 좋아지고

케빈은 점점 커지는 스케일로 인해 아내에게 소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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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 과 감정

 케빈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빠져서 집을 여관마냥 자러 오는 곳이 되어버려

아내를 보는 건 잘 때뿐이라 그때 잠깐 얼굴 보고 바로 출근한다

 

상황은 다르지만 학창 시절의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사태가 이러하니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아내가 이곳에서 생활이 힘들다고 말해도

케빈은 변호사답게 이성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며

아내의 마음을 몰라줘서 일을 더 크게 만들게 됩니다

 

사실 매리 앤은 뉴욕으로 이사 온 뒤 남편과 같은 엘리트들이 사는 아파트에 살게 되어

자신과 같은 입장인 다른 아내들과 시간을 보내며 대화하는 전형적인 주부가 되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던 다른 아내들이 순간순간 악마로 보이기 시작하며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습니다

 

뉴욕에 와서 행복하게 살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혼자서 정신적인 고통과 외로움에 시달려야 했고

그나마 의지되는 사람이 남편인데 겨우 얘기할 타이밍이 생겨서 얘기했더니

해결책만 얘기하니 아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영화를 통해 느꼈다

 

나도 남자지만 여자가 이런 얘기를 할 때면 보통 이성적으로 판단하는데

거울 치료로 저러면 안 된다는 걸 느꼈다

 

나였어도 저런 힘든 점이 있었다고 얘기했다면 해결방안보다 감정적인 지지를 더 원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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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케빈은 사회적으로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의 재판을 맡게 되어

더 큰돈을 벌어가는데 그만큼 신경 쓸 일도 많고 쉽게 지친다

 

하지만 케빈도 알고 있다

재판을 맡게 된 사람의 죄가 명백하다는 것을

유죄임을 알고 있어도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판에서 승리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영화에서 이 돈을 '피 묻은 돈'이라고 표현한다

 

결국 10명의 범죄자를 놓쳐도 1명의 억울한 사람이 나와서는 안 되는 재판에서

범죄자도 놓치고 억울한 사람마저 생기게 돼버린다

 

그렇다고 변호를 안 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다

케빈 말고도 이 일을 할 사람은 널렸다

 

이렇게 큰돈을 버는 일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많은 노력을 한

수많은 경쟁자들을 이긴 사람들과 또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 구조인데

결국 그 큰돈이라는 것이 저런 과정 속에서 나에게 부를 안겨준다면 어떨까?

 

아직 미친 듯이 노력해서 저렇게 큰 기회를 잡아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피가 나고 뼈가 깎이는 노력을 했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엄청나게 큰 부자는 바라지도 않는다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평소에 잘 아끼다가 1년에 한 번 여행 갈 정도의 돈만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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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성격상 누군가 추천해서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려운데

영화도 마찬가지

 

누군가 추천해주는 영화는 영화 고를 때 마지막 순위 거나 잊어버리는데

리뷰를 작성해야 하니 봤는데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재판 관련 영화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야한 장면도 화끈하게 나와요ㅋㅋㅋ) 최소 4번 이상

 

> 띵존: 평범의 기준은? (댓글 남겨주세요)

한 줄 평: 허황된 꿈 그리고 욕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