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드8> 특별한 능력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태어날 때부터 범죄자가 정해지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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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렌입니다

 

넷플릭스로 영화 찾던 중에 제목이 맘에 들어서

무슨 영화인지 봤는데 초능력자 얘기 길래 순간 꽂혀서 봤어요

(스포 좀 있음 / 결말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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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소개

 영화 내용은 인구 중 얼마 안 되는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초능력자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는 영화다

그중 주인공은 전기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아픈 어머니를 치료하기 위해

큰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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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당에겐 '악'이 곧 정의

 주인공은 큰 액수의 일을 할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일을 같이 하는 집단은 범죄 집단으로 유명한 곳이라 다들 망설이는데

 

그중에서 주인공이 나서서 하기로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정당하게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왔고

자신의 능력을 용접하거나 전선 만드는 일처럼 작은 일에 사용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정도 위력의 전기 능력을 사용하는지 모르는 입장인데

2등급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며 그 집단과 일을 하게 된다

 

사회 분위기상 초능력자가 범죄자라는 잠재적 인식이

정당하게 일을 했음에도 제한되는 사항이 많아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주인공이 범죄 집단에 들어가 안 좋은 일을 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다

 

 그 집단이 주인공의 최대한 능력을 활용하게 여러 가지 훈련을 한다

이 부분은 좀 다르게 봤다

 

안 좋은 목적으로 훈련하지만 쓸 수 있는 힘 그 이상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

자신이 가진 능력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주는 것이라

내가 주인공이라면 내 능력의 한계치까지 알고

그만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면 죽을 때 후회는 없을 거다

 

물론 이렇게 훈련하는 것도 같은 시대 살아가는 사람에게

피해 그 이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게 문제지만

나도 내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내가 살아감에 있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고

내가 행복을 느끼는 선에서 원하는 직업을 가지며 살아가면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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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

 그 집단에서 어쩔 수 없이 활동하는 또 다른 한 사람이 있다

치유능력을 가진 여자

이 사람은 그 집단에서 영향력이 가장 강한 보스 같은 사람 옆에서

치유를 해주며 마약을 받는 사람이다

 

처음 볼 땐 단순하게 마약에 중독되어 마약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치유능력을 사용해 마약을 얻는 거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런 사람 치고 하루라도 빨리 자유로워지고 싶은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주인공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행한 테러가 허탕으로 끝나

치료비를 못 버는 상황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치유능력을 가진 여자를 데려가기로 결정해서

결국 그 여자를 데리고 어머니가 있는 병실에 간다

 

하지만 주인공은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된다

치유능력은 사람의 다친 상처를 없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가진 상처를 자신에게 옮기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해선 안될 짓까지 했는데

나였다면 어머니를 살리는 선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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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ve & Take

결국 그 여자는 마약에 중독이 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상처를

자신의 고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고통을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붙어있던 것이었다

보스는 상처를 치료해야 되고 여자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생긴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순환하기 때문에 여자는 어디 갈 곳이 없던 게 안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보통 자신이 가진 능력이 범죄에 필요한 능력이라고 한다면

나를 필요로 한 집단에서 범죄로 인해 보상이 큰 무언가를 얻는다면

자신은 언젠가 제거되기 마련이다

이젠 필요가 없고 수익을 나누기에 한 사람이라도 줄면 가져가는 게 많기 때문에

일이 원활하게 처리되면 죽는다

 

결국 큰돈을 벌기 위해 부당한 행위로 돈을 벌면

개인이라면 오래가지 못하고 집단이라면 자신은 언젠가

그에 맞는 대가를 치르게 되어있다는 걸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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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리뷰 쓰기 전에 최근에 나온 영화인 걸 몰랐고 평이 안 좋은 것도 몰랐다

그렇다고 내가 영화를 안 보지 않았겠지만 나는 나름 재밌게 봤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참고할 뿐 내 눈으로 직접 보고 판단한다

 

​한줄 평: 스케일이 큰 초능력 영화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초능력이 있다면 어떨지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