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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5개 영화 (추천)

영화 <럭키> 인생은 타이밍

by 체렌 2021. 3. 22.

개인적인 취향저격 유해진의 유머 코드


주의) 영화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사람의 모습을 포기한 괴물 같은 킬러 형욱(유해진)재성(이준)

가진 거 하나 없는 무명배우 재성이 목욕탕에서 형욱의 키를 들고 달아나

재성은 형욱의 키를 들고 부자의 삶을 살아가고

형욱은 재성의 키를 들고 아무것도 모른 체 재성으로 살아간다


> 될놈될

 사는 게 힘들어서 자살하려고 했던 재성이 그래도 씻고 죽자는(?) 생각에 

목욕탕에 갔는데 돈 많아 보이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런데 자신이 흘린 비누에

그 아저씨가 미끄러져서 머리를 다치는데 그 사이에 키를 가지고 달아난 것이다

 

만약에 형욱이 기억을 잃지 않고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절도죄로 법의 심판을 받기 전에 아마 칼 맞고 죽었을 수도 있었다

 

재성은 형욱이 가진 돈을 이용해 빚을 청산하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와중에

조금씩 형욱의 정체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재성은 겁에 질리기 시작한다

 

형욱은 살인청부업자로 의뢰가 들어왔다 하면 100% 성공률을 보여주는 킬러

 

재성은 그런 사람이 되었으니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안 간다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지금 가진 재산을 거의 포기할 정도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반면 형욱은 기억을 잃은 체

재성이 살아왔던 무명배우의 삶을 살아가는데

몸이 기억하는 싸움의 기술과 칼을 다루는 능력 덕분에

다른 의미로 제2의 인생을 맞이한다

 

칼을 다루는 능력은

자신을 구해준 구조대원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분식집에서 보조를 맡아

분식집이 핫플이 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다

분식집에서 김밥의 모양과 음식에 들어가는 데코레이션이 너무 이뻐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예술작품 같은 음식을 보러 여러 사람이 몰려든다

 

싸움의 기술은

자신이 배우라고 생각해서 배우가 가져야 할 능력을 기르고

실제 액션씬에서 감독의 눈에 띄어서 단숨에 주연의 자리까지 올라간다

 

이런 걸 보면 될 사람은 어떻게든 된다는 게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다

 

갑자기 많은 부를 얻는다고 한들 관리하는 능력이 없으면

결과는 안 봐도 뻔하게 보인다

 

킬러였던 형욱은 몸이 기억하는 능력들이

어떻게든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좋은 시너지를 보여줘서

사람이 배움에 있어 가져 하는 마음가짐을 배운 장면이다

 

지금 배우는 경제와 영어가 언제든지 내가 밀고자 하는 방향에 좋은 역할을 해줄 거라 믿는다


> 마무리

 간접적으로 로또 1등 맞아서 돈이 갑자기 많아진다면 어떻게 될지

보여주는 영화라고 느껴지네요

 

자살 직전에 찾아간 목욕탕에서 돈 많은 사물함 키를 훔쳐서 돈이 많은 인생을 살아도

돈을 모으고 버는 것보다 사용하고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배운 영화입니다

 

배우 유해진을 좋아해서 본 영화라 2,3번은 본듯하네요

저처럼 배우 유해진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한 줄 평: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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