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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4개 영화 (무난)

영화 <엑스맨3> 엑스맨 시리즈중 망작

by 체렌 2021. 3. 27.

왜 잘 나가다가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거지?


주의) 영화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영화 소개

 아직도 인간과 돌연변이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돌연변이가 가진 능력을 제거하는 '큐어'가 등장하면서

돌연변이들은 선택을 한다

 

능력을 제거하고 평범한 인간과 함께 살아갈지

이대로 살아갈지

 

그런데 죽은줄 알았던 진 그레이가 살아 돌아오면서

엑스맨은 잠시 기뻐했으나 그녀 안에 숨겨져 있는 이중 자아인

피닉스가 부활한다면 큰 재앙이 올거라고 생각한 찰스 교수는 어떻게든 진을 막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 기본은 기본

 매그니토의 완벽한 오른팔인 미스틱

미스틱은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능력이 있어서

대통령으로 변할 수도 있으며 그 누가 됐든 변신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매그니토가 위험하거나 감옥에 갇혀있을 때도

그 속에서 구해준 일등공신이며 다소 평범하고 위협적이지 않은 능력이지만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 정말 천자 만별인 능력이라고 느꼈다

 

사실 평범한 사람이 저 능력을 가지면 그냥 장난치거나 재미 삼아하는 게 전부인데

엑스맨 2에서 매그니토를 감옥에서 빼기 위해서 그 건물의 정보가 필요했는데

그 정보가 있는 건물에 잠입해서 여러 사람으로 변장을 해가며 눈초리를 피하고

사람의 생체정보도 카피할 수 있어서

보안시설로 된 공간도 손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무난하게 정보를 빼오는데

웬만한 지능이 아닌 이상 저렇게까지 못한다

 

지금까지 나온 능력 중에 솔직히 개인적인 입장에선 가장 위협적이지 않은 능력이지만

뛰어난 전투능력과 스마트한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대통령 경호원 하나 처리하고 변장해서 잠입한 뒤

대통령을 처리하여 자신이 대통령 행세를 하면서 한 나라를 바꿔 버릴 영향력이 생길 수도 있다

 

결과로 보면 엄청나 보여도 그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다

경호원을 처리한 후 그 경호원에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백악관의 구조와 시스템을 파악하고

실제 대통령이 되어도 머리에 든 게 없으면 하나마나인 작업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주어진 게 어떤 것이 되든 간에

기초가 탄탄하면 다소 평범한 능력을 가져도 큰 경쟁력이 된다고 느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 라면 미스틱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아실 겁니다

 

미스틱을 보면서 처음으로 매력 있는 악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스틱


> 마무리

 개인적으로 재미는 있었는데

쓸데없는 장면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전에 쌓아온 스토리의 개연성이 어느 정도 무시된듯한 느낌도 준다

 

이건 기대가 커서 실망한 게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지 못해서 실망한듯하다

한 줄 평: 급발진하지 말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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