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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별 7개 영화 (인생영화)

영화 <베테랑> 어이가 없는 영화

by 체렌 2021. 4. 14.

유아인 배우를 알게 된 영화


주의) 영화 리뷰를 위해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받았어요!


> 영화 소개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그리고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첫 만남부터 쉽지 않았던 이 두 사람

 

서도철은 조태오를 처음 만났을 때 마약 하는 사람의 행동과 재벌 3세치곤

점잖지만 자신을 건드는 순간 바로 돌변하여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싸이코패스

 

1인 시위하던 사람과 조태오가 문제가 생기면서

서도철은 어떻게든 조태오를 잡으려고 하지만

재벌답게 그를 커버하는 수많은 사람과 보이지 않는 벽이

수사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된다


> 참으면 윤일병 / 못 참으면 임병장

 처음 조태오에게 사건이 생긴 건 1인 시위하는 사람 때문이다

조태오는 그 사람을 사무실로 불러서 못 받은 돈을 청산하는데

그때 부른 값은 420만원..

우리 같은 일반인에겐 큰돈이지만

재벌에겐 껌값이나 다름없다

우리 입장이라면 42000원 정도 되려나..?

 

거기서 조태오가 보여준 장면은 영화에서 레전드를 찍은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겨줬다

 

자신의 입장에선 얼마 안 되는 돈으로 그 소란을 일으켜

자신에게 피해를 주며 시간까지 낭비했으니

420만원 그냥 곱게 줄리가 없었다

 

시위자는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시위를 하게 만든 사장이랑

글러브를 낀 채 싸워야 했다

 

그때 조태오의 모습은 돈으로 사람을 자신의 재미를 위해 사용하는

장난감처럼 대하듯 했고 이를 더 즐기기 위해

어린 아들이 싸우는 장면을 꼭 보게 만들었다..

 

여기서도 한국사회의 전형적인 특징이 나온다

 

불의를 못 참고 혹은 부당한 대우를 못 참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면

꼭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 했기에 그 뒤에 사람들이나 현재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이

더 편한 환경에서 살아간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임병장 사건과 윤일병 사건이다

두 사건 모두 군대 병영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 같다

 

군 생활하는 사람은 겪어봤을 병영 부조리가

사회적으로 크게 터져 문제가 되었던 사건

이 두 사람으로 인해 군대 부조리도 많이 사라지고 환경도 많이 개선되었다

 

흔히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만

사회가 더 좋게 발전되는 게 아닌가 싶다


> 마무리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고 하는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하나의 거짓말은 또 하나의 거짓말을 부른다는 걸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한민국이 돈 많으면 살기 좋다고들 하는데

아직 해외 경험이 없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은 못 하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많으면 어디든 편하지 않을까 싶다..

한 줄 평: 유아인 존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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